9월 10일. 대구 여행자클럽 메밀꽃축제+묵호항 여행상품으로 당일치기 여행
메밀꽃 축제기간이라길래 다녀왔음.
운전해서 갔다오기엔 너무 먼 거리라 1박2일이 아니면 도저히 무리라 편하게 여행사를 통해 가기로 함.
사전답사라고 생각한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새벽 6시 40분 출발이지만 다행히 버스가 픽업하는 곳이 바로 집앞이다.
짝꿍이 핸폰을 꺼놓고 자는 바람에 연락이 잠시 안되어서 당황했지만 ^^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
왕복 약 8시간. 일반 관광버스를 타야되고 저녁시간이 없기때문에 전날 군것질 거리와 목베개를 구입했다.
날씨는 일단 흐림. 일반적인 가을 옷차림이지만 버스온도는 알수 없으므로 담요준비.
결론적으로 오후에 비가와서 담요가 쏠쏠했다.
짝궁이랑 가는 첫 여행이라 이미지관리를 잘해야지...했으나 새벽에 일어나서 흔들리는 버스 안.....
ㅠㅠ 입 헤 벌리고 잤다.
또 잘해준다고 자상돋게(?) 발을 무릎에 올리고 아주 편한자세로;; 가서 푹자버린것;
첫도착지는 메인인 봉평. 약 2시간의 시간동안 축제장소를 돌아보고 점심식사.
아직은 메밀꽃이 50%정도 피었다고 했는데 그래도 예쁘긴 한데 그...유채꽃밭에서도 맡을 수 있는 그..냄새는 어쩔수 없다. ㅋㅋ
생가는 아쉽게도 사유지에 있고 상업적으로 이용된다 하여 가질않고 살던곳을 복원해놨길래 그곳에서 기념사진
이효석문화제겸 메밀꽃 축제인듯한데 이효석은 일제강점시대에 나름 서구식으로 멋을 부리며 살았던듯.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이효석 문학관(입장료 2000원)에서 짧은 영상(20분)도 상영중이라 잠시 보고 유물도 구경했다.
아주 넓은 부지에 메밀꽃을 심어놓았고 길을 따라 다른색색 꽃도 있어 눈이 즐겁다.
포토존이 있는데(유료) 궂이 그곳이 아니라도 꽃은 널리고 널렸음.
메밀꽃 필무렵에 나오는 물레방아도 재현해 놓음 ㅇㅇ
그러나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밥!밥!밥!
근처 식당중에 아무데다 끌리는 곳으로 고고씽.
메밀전병, 메밀묵사발,메밀국수.
메밀전병은 김치만두 속을 메밀전?같은걸로 만것인데 이게 꽤 맛있다. 그리고 묵사발은 멸치육수가 아니라 새콤달콤한 냉면육수같은것에 만것이라 두요리의 궁합이 예술. 아. 또 먹고 싶다. ㅠㅠ
다음은 대관령 양떼목장.
이때부터 비가 제법와서 산위에는 비와 안개때문에 거의 앞이 안보였다.
대신 운치는 좋았는데.... 야외에 있는 양들은 마치 동상이나 인형처럼 꼼짝않고 비를 맞고 서있었다. ㅎㅎ
연출 사진 같지만 아니다 ㅋㅋ
그리고 양 건초주기 체험
굶겼는지 정말 잘 먹는다 ㅋㅋ 귀엽다.
다음은 묵호항. 국내 유일인지 모르지만 암튼 드물게 등대가 동네 안에 있다.
구불구불 가파른 동네언덕을 집 사이사이를 지나 올라가면 울나라 2번째인가 만들었다는 묵호등대가 있다.
근데 등대 올라가는 길 집 벽마다 벽화를 그리거나해서 이쁘게 해놨고 내려오는길엔 흔들다리가 있다곤 하나....
아주작은 규모이므로 기대하고 가면 실망한다. ^^
아기자기한 맛으로 보고 오자.
비가 오지 않았다면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멋있을거 같긴하다. 최큼 아쉬움.
오후 5시가 되지 않아 모든 일정이 끝나고 대구로 출발.
예상시간은 무려 4시간.
정말 추하게 잤다 ㅠㅠ